국내 친환경 마케팅 사례 3가지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빨대, 혹은 종이로 만든 빨대를 사용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제 카페에서 비닐로 만든 빨대를 쉽게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음료도 테이크 아웃이 아니라면, 유리컵이나 머그잔에 담아주곤 하죠. 이제 물건을 구입할 때도, 종이 쇼핑백이나 자연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비닐봉지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착한 소비를 위한, 친환경 마케팅

‘제로 웨이스트’. 환경을 위해 쓰레기 배출을 ‘제로’에 가깝게 최소화하는 습관을 일컫는 말입니다. 쓰레기를 뜻하는 ‘Garbage’나 ‘Trash’ 대신, ‘Waste’를 사용한 이유는 ‘낭비’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불필요한 낭비로 인한 쓰레기 배출을 비판하고자 하는 의도를 담고 있습니다.

사실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소비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야 발생되는 쓰레기가 없을 테니 말이죠! 하지만 기업 입장에선 소비량의 감소 현상은 전혀 달갑지 않습니다.  때문에 소비자의 신념에 충분히 공감하여 브랜드에 대한 신뢰와 충성도를 높이는 방법으로 ‘착한’ 소비를 촉진하고 있습니다. 생산하는 제품에 친환경적 소재를 사용하고, 지속적인 리사이클링이 가능한 포장재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말이죠.

■ 맥도날드

맥도날드에서 운영하는 맥카페의 원두는 열대우림동맹(RFA) 인증 친환경 커피 원두입니다. 사회 책임 캠페인인 스케일 포 굿(Scale for Good)의 일환입니다. 열대우림동맹 인증은, 친환경 농법을 사용하는 농장과 안정적인 삶을 보장받는 노동자가 키운 원두에만 부여하고 있습니다. 환경과 커피 농가 인권을 보호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현재 맥도날드의 용기는 절반 정도 재활용이 가능하고, 매장의 10%만 재활용 쓰레기통이 배치되어 있는데요. 맥도날드는 2025년까지, 맥도날드 제품에 사용되는 모든 용기를 친환경으로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네

네파의 ‘레인트리 캠페인’은 2018 대한민국 광고 대상 옥외광고 부문에서 대상을 비롯하여, 디자인 부문에서 금상, 통합 미디어 크리에이티브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레인트리 캠페인은 네파와 영풍문고가 함께 진행한 것으로, 일회용 우산 커버 사용이 환경오염을 야기시킨다는 사실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자투리 방수원단을 사용하여 우산 커버를 제작하고, 이를 일회용 비닐 우산 커버 대신 사용하게 하는 친환경 캠페인입니다.

‘비가 오면 자라나는 나무’라는 콘셉트로, 나뭇잎 패턴의 우산 커버와 나무 모양의 건조대를 설치하여, 건물 이용객들이 이 우산 커버를 사용한 후 나무에 걸어두면 환경을 보호하고 나무가 자라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롯데호텔

롯데호텔은 친환경 캠페인 ‘리띵크(Re:think)’를 실행 중에 있습니다. 캠페인명인 ‘Re:think’에는 불필요한 물건은 사지 말 것(Refuse), 쓰레기를 줄일 것(Reduce), 반복 사용할 것(Reuse), 재활용할 것(Recycle)을 뜻하는 4R 활동과 자연을 다시 한번 생각하자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는데요.

롯데호텔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플라스틱과 비닐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식음과 객실, 환경관리 프로세스, 마케팅 등에도 친환경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했죠. 식음업장에서는 종이 빨대와 종이 포장재를 사용하게 하고, 일회용 포크와 나이프도 자연분해가 가능한 소재로 바꿔 불필요한 쓰레기 배출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환경 소비는 자신의 신념을 드러내는 것, 혹은 하면 좋은 것이라는 소극적인 인식이 주를 이루었지만,

최근에는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 ‘트렌드 코리아 2019’ 中

매해가 거듭될수록 환경에 대한 관심이 점차 깊어지는 것이 현실이죠. 이에 따라 소비자들 인식 또한 변화되었는데요. 이것은 소비하는 패턴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사실 친환경에 관한 마케팅, 또는 디자인은 오래 전부터 이어지던 주요 트렌드 중 하나였습니다만, 환경오염 사태가 심각해진 요즘은 이제 트렌드를 넘어서 ‘필수’적 요소가 된 것 같아요. 많은 브랜드들이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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