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체류시간 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봅니다. 그동안 너무 브랜드, 마케팅에 대한 원론적인 이야기만 하고 있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간간히 마케팅 현장에서 필요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팁도 공유해보려고 해요.
간단히 ‘체류시간’ 이야기부터 해볼게요. 얼마 전 실제 고객사 프로젝트에 생겼던 문제를 해결한 실제 사례입니다.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는 상당히 간단하면서 파워풀한 팁. 첨부된 이미지는 대외비를 제외한 보고서 일부 내용입니다.
✋아, 잠시만요.
(소셜)미디어 성장에 있어 ‘체류시간’의 길이는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체류시간이 왜 중요한지,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조만간 별도 콘텐츠로 정리해 볼 생각입니다.(양이 많거든요)
상황을 간단히 설명드릴게요. 블로그의 organic 노출과 유입(검색엔진최적화)이 더디게 성장 중이었어요.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우선 외부 채널에 배포&확산하는 전략을 가미 중이었죠. 결과적으로 트래픽은 늘었습니다. 헌데 PV(페이지뷰)와 체류시간이 감소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여러 개선 방안 후보들이 있었는데요. 가장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이 콘텐츠 하단에 연계된 ‘내부 링크’를 배치하는 일이었습니다. 쉽게 말하면, ‘함께 보면 좋은 글’, ‘이 글을 본 사람들이 많이 본 글’을 배치한 거예요. 바로 적용했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수치가 올라오는데에는 1주일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적용 다음 날 바로 daily 지표가 뛰어 오르더니, 며칠 뒤 바로 weekly 지표가 상향 반영되었습니다. 이 컨디션은 현재까지도 무난히 유지 중이며, 경험칙상 앞으로 검색엔진최적화(SEO)에도 속도감을 붙여주리라 예상하고 있어요.
블로그를 비롯한 어떤 플랫폼의 (소셜)미디어이라도 자연 도달과 노출, 유입을 높이고 싶다면 ‘체류시간’ 늘리기는 필수입니다. 늘어난 시간 속 ‘상호 작용’을 늘리는 조치도 상당히 중요하고요.
원색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방문자, 팔로워를 늘리고 싶은 분’들이 선행해야 할 기본적인 조치는 바로 이 체류시간 늘리기입니다. 인스타그램도, 유튜브도, 틱톡도 모두 문법은 다르지 않아요.
미디어는 이렇게 관심을 두고 애정으로 운영하면 언제나 올곧이 성장합니다. 눈 앞의 숫자에 매몰되기 보다 그 숫자가 어떻게, 왜 만들어 지는지 그 과정에 주목해보세요.
written by 브랜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