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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경영과 교육, 정치의 공통점

이 글의 순서

불현듯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표가 직원들을 대하는 바른 자세란 결국 부모가 자녀를 바르게 교육하고 양육하는 것과 같지 않을까. 더 나아가 국가가 개인의 자유를 존중하면서도 균형 잡힌 제도를 통해 모두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것과도 같지 않을까. 추상적인 도덕적 의무를 논하는 게 아닙니다. 회사와 브랜드의 성장을 위해 구체적이고 실천적으로 다루어야 할 대표자의 중요한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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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트 : ‘교육’과 ‘국가’ 운영처럼. ​

루소는 ‘에밀’을 통해 아이의 ‘본성을 존중하고 자연스럽게 자라도록 돕는 것이 진정한 교육’이라 말합니다. 이 말은 경영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직원 하나하나의 고유한 재능과 가능성을 인정하고, 그들이 편안하게 자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 그게 바로 경영자의 바른 자세입니다. ​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대런 애쓰모글루 , 제임스 A. 로빈슨)에서 강조하는 ‘포용적 제도’도 의미하는 바가 같습니다. 소수의 엘리트만이 아니라, 모든 구성원이 함께할 수 있는 제도가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말합니다. 기업도 다르지 않습니다. 임원들만이 아닌, 모든 직원이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는 문화가 필요합니다. 그럴 때 기업은 비로소 진정한 의미의 성장을 이뤄낼 수 있습니다. ​

이제 우리 현실을 돌아볼까요. 한국 사회에서는 여전히 많은 기업에 수직적이고 권위적인 문화가 남아 있습니다. 직원들은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기 두려워합니다. 시종일관 상사의 눈치를 보며 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치 아이의 본성을 억압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없게 만드는 교육과도 같습니다. 이런 문화가 지속되면 그나마 꿈틀대던 창의성도 사라지고, 혁신은 먼나라 이야기로만 들리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

바른-자세-바른-양육-포용적-제도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 ​

지혜로운 경영자는 통제에서가 아니라 ‘신뢰’에서 출발합니다. 직원들을 믿고 그들의 능력을 인정하는 것, 그리고 그들이 실수하더라도 이를 감싸 안고 배울 기회를 주는 문화가 핵심입니다. 마치 부모가 자녀를 믿고 지지하듯, 경영자도 직원들이 실수하더라도 그 과정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야말로 기업 성장의 가장 큰 원동력입니다. ​

경영자의 역할은 명령을 내리고 성과를 점검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직원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그들의 성장을 함께 고민하는 것, 그것이 진정한 경영자의 자세입니다. 정원사가 식물에 적절한 물과 영양분을 주고 햇빛을 비추어주는 것처럼, 경영자도 직원들에게 필요한 환경과 기회를 제공하면 그들은 자연스럽게 성장합니다. ​

물론 쉽지 않습니다. 당장의 성과에 집중하고, 통제를 통해 빠른 결과를 얻고 싶은 유혹이 늘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직원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는 것이 더 큰 성과로 이어집니다. 마치 국가가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함으로써 더 큰 번영을 이루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지혜-경영자-신뢰-출발

결국, 경영의 본질도 ‘사람’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기업을 움직이는 것은 우리 ‘사람’입니다. 그래서 직원들의 성장과 안녕이 곧 기업의 성장과 안녕으로 귀결됩니다. 이 점을 담아 두고 늘 잊지 않길 바랍니다. ​

동의한다면, 바로 지금부터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가능성을 믿어보세요. 직원들에게 자유와 책임을 부여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문화를 만들어 가세요. 그렇게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때, 우리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성공한 기업, 고객도 직원도 행복한, 그야말로 ‘나이스한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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