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px

경영에서 ‘경’이 무슨 뜻이냐면,

이 글의 순서

최진석 교수(요즘은 새말 새몸짓 이사장님)의 ‘건너가는 자’는 불교 경전 ‘반야심경’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인문 철학서입니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흔히 쓰는 ‘경영’이라는 단어의 ‘경’자에 대해 흥미로운 해석을 내놓습니다. 어떤 해석인지, 울림이 컸던 그 내용을 개인적인 견해를 덧대어 소개해 드립니다. ​

경영-의미-반야심경-인문철학서

‘경영’에서 ‘경’이란, ​

‘경영’이라는 단어는 우리는 살면서 쉽게 입에 올리고 듣는 단어입니다. 기업 경영, 자기 경영, 시간 경영… 하지만 정작 이 단어의 의미를 깊이 생각해본 적은 많지 않을 겁니다. 최진석 교수는 이 경영의 ‘경’자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합니다. ​

경'(經)자는 원래 ‘길을 닦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경영의 본질적 의미를 현대적 맥락에서 재해석해 새롭게 제시했습니다. ‘경영’은 단순히 기업을 운영하거나 관리한다는 의미를 넘어선다는 말입니다. 그 속에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는 것이죠. ​

즉, 경영이란 기존의 방식을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혁신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는 과정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경영자는 비단 단순한 관리자로만 볼 수는 없습니다. 경영자란 ‘길을 만드는 사람’, 즉 비전을 제시하고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는 선구자가 되어야 하는 사람입니다. ​

경영-새로운길-새로운방향-혁신

경 = man, 손, 고삐 ​

또 흥미로운 점은 ‘경영‘이라는 단어를 신선한 비유(?)로 설명했다는 점입니다. ‘Management’의 ‘Man’이 ‘손으로 다룬다’는 의미이고 이 말이 곧 ‘경’, 그러니까 ’말고삐‘에 해당한다고 보는 해석입니다. 즉, 경영자는 조직의 방향을 결정하는 ‘말고삐’를 잡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죠. 경영자가 단순히 현상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의 방향을 결정하고 이끌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뜻입니다. ​

우리가 흔히 생각하던 경영의 개념을 크게 확장시키는 대목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이윤 추구를 경영의 궁극적 목적으로 삼고 있지만, 여기서는 이 이윤추구는 하나의 수단에 불과합니다. 기업의 진정한 목적은 이윤을 통해 사회의 진화에 공헌하는 것이어야 하죠. 이 기조는 현대 사회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근래 들어 단순히 돈을 버는 것을 넘어, 사회에 어떤 가치를 제공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과도 맥을 함께합니다. ​

이 개념을 조금 더 넓게 보자면 개인의 삶에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우리 각자가 자신의 인생을 ‘경영’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저 주어진 길을 가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는 것. 그것이 바로 진정한 의미의 ‘자기 경영’이 아닐까요? ​

물론 그런 의미에서의 ‘경영’은 쉽지 않습니다.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길을 만든다는 것은 큰 용기와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그것이야말로 우리 삶을 더욱 풍요롭고 의미 있게 만드는 길이 아닐까요?

경영자-조직의방향-말고삐-역할

중요한 건 ‘나다움’으로 건너려는 ‘자세’ ​

‘건너가는 자’라는 책 제목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알지 못하는 세계로 ‘건너가는 자’입니다. 그 과정에서 중요한 건 목적지가 아니라 건너가는 자세입니다. 나다운 모습으로, 용기 있게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최진석 교수가 말하는 ‘경영’의 진정한 의미가 아닐까요? ​

이렇게 보면 ‘경영’이라는 단어가 새삼 새롭게 다가옵니다. 눈 앞의 이익과 생존만을 위해 회사를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 그것이 바로 ‘경영’의 본질이라는 겁니다. ​

스스로 각자의 삶에서 이런 의미에서의 ‘경영자’가 되어보시길 바랍니다. 주어진 환경, 주어진 길을 그저 따라만 가는 게 아니라, 나만의 새로운 길을 직접 만들어가는 삶. 그런 삶이야말로 진정으로 의미 있고 가치로운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건너가는 자’가 바로 우리에게 그런 삶, 그런 비즈니스의 비전을 잘 제시해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에게 필독을 권장합니다. ​


🔖 관련 정보

브랜드에게 인문학이 필요한 이유

브랜딩 뜻, 가장 심플한 규정

브랜드 메시지 심플 기본기 3가지

Making brands more human.

브랜드로 가는 길을 안내합니다. 

brand marketing firm 브랜코스.

브랜키트-심볼_2

컴팩트 브랜드 마케팅 솔루션

브랜키드(BranKit)

브랜드 메시지 개발부터 로고 디자인, 명함 제작, 미디어&콘텐츠 실무까지

작지만 결코 작지 않은 보통 브랜드를 위한 컴팩트 브랜딩 솔루션, ‘브랜키트’ 출시

브랜코스_심벌(오렌지)_1000

브랜코스(BRANCOS)

브랜코스는 2015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중소기업, 스타트업 환경에 맞는

다양한 브랜드&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브랜키트-심볼_2

컴팩트 브랜드 마케팅 솔루션

브랜키드(BranKit) 런칭

브랜드 메시지 개발부터 로고 디자인,
명함 제작, 미디어&콘텐츠 실무까지

작지만 결코 작지 않은 보통 브랜드를 위한
컴팩트 솔루션, ‘브랜키트’ 출시